해외송금전문회사 모인(MOIN)이 지난 1일부터 일본 송금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6일 밝혔다.
모인은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의 소액해외송금업 라이선스 발급이 시작되면서 기존에 제공하던 일본 송금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지난달 3일 라이선스를 취득한 후 다시 송금을 재개하게 됐다.
모인의 송금 서비스는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는 방식을 이용해 송금 수수료를 기존 은행 대비 최대 90%까지 낮췄다. 게다가 매매기준율로 환전하여 고객은 환전수수료를 전혀 부담하지 않는다. 기존에 일본으로 송금을 할 때 수취인이 부담해야 했던 현지 은행 수취수수료도 없다. 또한 일본 수취인에게 최종 입금되는 금액을 1엔 단위까지 정확하게 보낼 수 있다. 송금에 걸리는 시간은 1일 이내이다.
모인 서비스는 PC 웹과 모바일 웹, 모바일앱(안드로이드, 애플 iOS)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인은 향후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등지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갈 예정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