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7일 안유수(사진) 이사장 겸 에이스침대 회장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이 따뜻한 설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1억2,00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5,942포를 경기도 성남시와 이천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안 이사장이 기증한 백미는 성남시 관내 총 4,492세대와 이천시 1,450세대 등 총 5,942 세대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에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안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독거노인 비중이 전체 노인 인구 중 20%에 이른다”며 “노인들을 위한 복지제도도 중요하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쌀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독한 한파지만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이사장은 1999년부터 20년째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설과 추석 명절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해 백미를 기증해 왔다. 지난 25년간 불우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및 경로당도 운영하며 소외 받고 약한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이재철 성남시 부시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난 20년 동안 지속적인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꾸준히 이웃을 위해 선행을 하시는 큰 뜻을 이어받아 지역민들의 복지에 책임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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