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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부속병원 161병상 증축

호스피스완화의료·소아암 병동 등 확충

내달 착공 2020년 완공…총 684병상으로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인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의 새 병동(앞)과 주차건물(왼쪽). /사진제공=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부속병원 증축에 들어간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과 소아암 병동 등 민간에서 기피하는 공익 목적의 병상을 확충하고 한국형 완화의료 모델 개발하기 위해서다.

국립암센터는 다음달 23일 기공식을 갖고 지하2층, 지상5층(총 연면적 3만1,271㎡) 규모의 부속병원 건립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호스피스완화의료 26병상, 소아암 40병상을 포함해 161병상이 확충되고 외래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주차시설도 늘어난다. 증축이 끝나면 부속병원은 총 684병상을 갖추게 된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중앙호스피스센터를 포함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암 연구-진료-정책을 연결하는 신치료기술의 테스트베드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부속병원 증축 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1999년 건립된 부속병원이 노후화됨에 따라 시설·체계 개선을 포함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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