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4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장소와 목적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스포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비즈니스용으로 쓸 만큼 정숙하고 세련되면서도 어린아이부터 노부모님까지 모든 가족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발이 되는 차를 원한다. 이런 수요에 최적화된 모델의 하나가 바로 한국닛산의 7인승 대형 SUV ‘패스파인더’다. 최적의 패밀리카라는 것이 한국닛산의 설명이다.
패스파인더는 미지의 땅에서 ‘길을(path)’ ‘찾는다(finder)’는 이름에 걸맞게 험로를 달릴 수 있는 강력함 힘뿐 아니라 가족의 일상과 모험을 콘셉트로 지난 1986년 최초로 개발됐다. 4세대까지 혁신적 진화를 거쳐 세그먼트의 기준을 제시했다. 4세대 모델은 미국에서 2012년 10월 출시된 후 2016년 6월까지 31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국내 출시된 뉴 패스파인더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 소비자가 꼭 필요로 하는 기술과 사양들로만 구성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차량 전면의 V-모션 그릴, 부메랑 발광다이오드(LED) 시그니처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디자인 등 닛산의 패밀리 룩을 반영해 대담하고 날렵한 아웃도어 스타일로 변모했다. 기존의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인텔리전트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검증된 안전성에 추가로 닛산의 최첨단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안전사양이 새로 장착됐다.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 등 첨단 안전 기술이 이번 모델에 처음 적용됐다. 이를 통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실시하는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짐을 양손에 들고도 발동작만으로 편리하게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가 탑재되는 등 편의 장치도 한층 강화됐다.
7인승 대형 SUV 고객들이 가족을 위한 정숙성과 편안한 주행에 민감하다는 부분을 고려해 닛산의 대표 엔진인 3.5ℓ 6기통 VQ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263마력으로 대형 SUV에 걸맞은 힘을 자랑한다.
또 국내에 출시된 7인승 SUV에서 유일하게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최대 2,268㎏에 달하는 무게를 감당할 수 있어 캐러밴 및 소형 요트 연결이 가능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알맞다. 판매가격은 5,390만원이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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