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23포인트(1.05%) 오른 2,421.0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2,400선 아래로 주저앉았던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61포인트(0.15%) 오른 2,400.17로 출발해 상승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심리 상승에 금리 인상 불안이 이어지면서 일제히 약세를 보였으나 국내 증시는 비교적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2포인트(0.08%) 하락한 24,893.3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0.9%) 내렸다.
투자주체 중에서는 간만에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27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1억원, 111억원 순매도 했다.
국내증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22%)와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000660)(2.95%)가 모처럼 동반 상승 중이다. 이외에 현대차(005380)(0.63%), POSCO(005490)(2.05%), 현대모비스(012330)(1.65%), NAVER(0.95%), 삼성생명(032830)(0.40%), 삼성물산(028260)(0.75%) 등 다른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4%), KB금융(-0.48%)는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46%), 섬유·의복(1.34%), 전기·전자(1.34%), 철강·금속(1.11%), 기계(1.38%), 운수창고(0.96%), 제조(0.87%), 증권(0.63%) 등이 오름세를 탔다. 하락하는 업종은 의약품(-0.99%), 서비스(-0.35%), 비금속광물(-0.19%), 음식료품(-0.17%) 정도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9포인트(1.6%) 오른 843.33을 가리키고 있다. 앞서 7거래일 연속 미끄러져 830선 아래로 내려간 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4.93포인트(0.59%) 오른 834.89로 개장한 뒤 하락 반전했다 다시 강보합세로 돌아선 뒤 조금씩 상승세를 더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코스피 이전상장을 하루 앞둔 셀트리온(068270)(-1.95%)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약보합세인 1,085.5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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