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병원 경총회장 "하도 답답해서 담배 다시 물었다"

박병원 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올해 같은 연찬회는 처음”이라고 했다. 특강 중간 쉬는 시간 담배를 물고 회원사 기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듣던 박 회장은 “다들 작심하고 오신 것 같다”면서 “되레 초청한 정부 관계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담배를 끊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하도 답답해서 최근 다시 손을 댔는데 틈만 나면 자꾸 생각난다”고 했다. 경영계를 대표해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짊어졌건만 최저임금 인상에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노동 일변도 정책을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자책감의 표현으로 읽혔다. 이날 환영사에서 박 회장 스스로가 죄인이라고 회원사들에 고개를 숙인 것도 이 때문이다.

박 회장의 임기는 올해로 끝난다. 오는 22일 경총 총회에서 새 회장을 선출할지, 혹은 박 회장이 연임할지가 결정된다. 연임에 대한 질문에 그는 “잘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재개 안팎에서는 박 회장이 좀 더 경영계의 짐을 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