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한금융투자는 게임빌이 신작 흥행이 없는 가운데 기존 게임의 노후화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지난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2억원, -86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빌의 마케팅비는 4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1% 늘었다. 지난 달 10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 관련 사전 마케팅이 집행됐기 떄문이다. 컴투스의 당기순이익 감소에 따라 영업 적자도 확대됐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0개의 신작 출시가 예정됨에 따라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단순 퍼블리싱과 직접 개발한 게임의 매출 비중은 9:1 수준까지 늘었다”며 “지난 4·4분기 기준 26%에 달하는 개발사 로열티도 10% 후반까지 축소됐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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