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이유로는 HMR시장 성장 속 기초 소재식품 수요 위축과 판가 인하 경쟁으로 영업적자 기록, 100억원 규모의 충석 선물세트 반품비용 반영과 마케팅비용 증가로 인한 부진을 꼽았다.
반면 바이오 수익성은 우려보다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매출액 1500억원 규모의 셀렉타 신규 편입 효과 외에 트립토판과 핵산 중심의 고수익품목 성장이 바이오 부문을 견인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18조3947억원, 영업이익 1조29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6%, 3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올해는 전 사업부문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바이오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빠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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