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사진) KOTRA 사장이 12일 퇴임식에서 “경제가 어렵고 일자리가 부족할수록 해외 시장을 두드려야 한다”면서 “해외에서 경제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지난 3년간 거의 3분의1을 해외 출장으로 보낸 것 같다”면서 “해외 출장을 다닐 때마다 ‘우리의 문제는 해외에 답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낮아지고 고용 창출 효과가 전보다 못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여전히 수출은 성장과 고용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수출 구조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간다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12월 취임해 이날 물러난 김 사장의 후임으로는 권평오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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