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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지상조업 자회사 JAS 출범

LCC선 처음...초대 대표에 윤재욱







제주항공은 지상조업 자회사 ‘제이에이에스(JAS·Jeju Air Service)’를 출범시키고 제주항공 신규자회사설립태스크포스팀장이던 윤재욱(48·사진) 상무보를 초대 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지상조업 전문 중견기업 동보공항서비스를 인수, 이번에 이름을 JAS로 바꿔 새롭게 출범시킨 것이다. 앞으로 JAS는 제주항공과 외항사를 대상으로 여객부문 카운터 발권·수속 서비스, 램프부문 수하물 서비스, 화물 조업 서비스, 전세기 조업 서비스 등 종합적인 지상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적 항공사가 지상조업 자회사를 출범시킨 것은 대한항공의 한국공항(KAS), 아시아나항공의 아시아나에어포트(AAP)에 이어 세번째이며 저비용항공(LCC)로서는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JAS를 활용해 자체적인 지상조업 서비스를 운영할 경우 항공기 운항환경이 한층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비정상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 정시성 향상 등 고객서비스 품질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JAS는 인천·김포·김해공항의 업무 기반을 바탕으로 한국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와 전세기를 대상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JAS는 제주항공에 인수되기 전 300여명이었던 직원 수를 연말까지 5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AS는 단기적으로 제주항공 맞춤형 조업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제주항공 해외 취항과 연계한 상대국 외항사 조업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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