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4월 1일부터 일 영업시간을 기존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축소 운영한다”며 “축소되는 04~06시가 영업시간 중 가장 이용자수가 적은 시간대이기 때문에 카지노 매출에 10%까지 영향을 미치진 않겠으나 올해 2·4분기부터 기존 추정치대비 7% 이상의 카지노 매출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당초 18년은 2월 평창 올림픽, 7월 워터파크 오픈 등 강원랜드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많아 2017년과는 달리 기대를 가질 만하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기존 매출총량제 외에도 일반 테이블 기구 수 축소, 영업시간 축소 등 여러 호재를 무색케 할 규제가 더해져 안정적 성장의 고배당주라는 강원랜드의 매력이 퇴색되고 있어 아쉽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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