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게임빌은 지난 2014년 게임을 출시하며 당시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바 있다”며 “하지만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각각 4종, 4종, 2종의 게임을 출시하며 실적이 정체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2018년을 위한 준비 기간”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출시 게임은 자체 제작 게임 4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게임이 출시가 예정돼 있다.
현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라고 오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게임빌이 가진 컴투스의 지분가치는 단순계산시 4,414억원으로 게임빌 시가총액(4,300억원)보다 낮다”며 “이는 게임빌의 영업가치가 0원 미만으로 평가받는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로열블러드의 글로벌 출시 및 향후 9개의 게임 출시에 발맞추어 주가는 기대감을 안고 현재 저점에서 상방으로 크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