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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은 중형·연비는 경차급" ... 올뉴K3, 이름 빼고 다 바뀌었네

6년만에 풀 체인지...27일 출시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탑재

가격은 1,590만∼2,240만원

박한우(오른쪽부터) 기아자동차 사장과 권혁호 부사장이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올 뉴 K3’ 신차발표회에서 모델들과 함께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송은석기자




기아자동차는 6년 만에 풀체인지한 준중형 세단 ‘올 뉴 K3’를 13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7일이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신형 K3 보도발표회를 열고 월 5,000대를 판매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K3는 엑스(X)자 형태로 디자인한 주간 주행등, 풀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범퍼 하단의 대형 에어 인테이크 그릴 등 혁신적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했다. 측면부에는 루프에서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쿠페형 라인을 도입했다. 뒷부분은 볼륨감을 강조했다.



올 뉴 K3는 기아차가 5년간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을 장착해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f·m의 성능을 낸다. 무엇보다도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무단변속기(IVT)를 조합해 경차급에 해당하는 15.2㎞/ℓ의 복합연비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K3 모델 대비 약 10% 이상 개선된 수치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아이(I)와 급속충전 USB 단자,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도 갖췄다. 가격은 1,590만∼2,24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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