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사회연대은행과 ‘씨티-사회연대은행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 후원’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씨티재단 후원금 2억9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후원을 통해 개발되는 대안신용평가모델은 제도권 금융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에게 저리의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2016년 구글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과 핀테크 기법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과 데이터 수집을 위한 앱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이번에 씨티은행 후원을 받아 1차로 개발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평가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이 저신용자들에게 금융서비스 혜택의 기회를 넓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는 “개발한 모델의 효용성이 입증되면 다른 미소금융(마이크로크레딧) 기관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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