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산업의 뿌리가 되는 재료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는 우리에게 커다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정환(60) 신임 재료연구소(KIMS) 소장은 13일 제5대 소장으로 선임된 뒤 곧바로 경남 창원 재료연구소 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연구 성과의 질 향상을 통해 소재 강국 실현을 앞당기는 재료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료연구소는 한국기계연구원 부설이다.
그는 재료연구소에 대한 내·외부의 평가를 소개하며 “‘연구결과로 말하는 재료연구소’, ‘인재 중심의 재료연구소’, ‘소통과 화합의 재료연구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임 소장은 한양대에서 정밀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연세대에서 파괴역학전공으로 석사, 홍익대에서 금속가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재료연구소에 입사해 융합공정연구부장, 산업기술지원본부장, 선임연구본부장,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2008년 한국소성가공학회 논문상, 2010년 대통령 표창, 2015년 경남 과학기술대상, 2016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받은 바 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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