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연구원은 “수요 회복이 더딘 가운데 환율 하락과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작년 4분기 실적충격을 기록했다”며 “제품경쟁력은 개선됐지만, 비용 증가를 제품 단가 인상으로 최종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도 “다만 신흥국 경기개선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증가와 주력시장인 중동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세가 올해 하반기 수주 증가와 제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환율 하락과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저수익 국면이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할 수 있다”면서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전력기기 부문의 안정적 이익창출 능력과 향후 업황 회복 가시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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