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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플로리다 고교 총격, 우리 국민 피해신고 없어"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아직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AP




외교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아직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 국무부, 관할 경찰당국, 지역 한인회 등을 접촉하여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 중”이라며 현재까지 영사콜센터에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사건을 인지한 즉시 관할 공관인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이 인근 지역 영사협력원을 사건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4일 오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해당 학교 출신으로 알려진 범인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북쪽 72㎞ 지점의 파크랜드에 있는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반자동 소총인 AR-15를 이용해 마구 쏘았다고 CNN은 전했다. 경찰은 학교에서 니콜라스 크루즈(18)로 알려진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범행동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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