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는 굵직한 일정이 없어 다소 조용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BGF(027410)가 일반공모 유상청약을 진행한다. 지난 14일 시작돼 다음달 5일 끝나는 이번 청약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것으로 보통주 7,337만주를 주당 1만4,878원에 발행해 1조916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BGF 측은 지난달 11일 이 같은 내용의 공시와 함께 “공개매수 방식에 따라 BGF리테일의 주주들로부터 BGF리테일 발행주식을 현물 출자받고 그 대가로 현물 출자를 한 주주들에게 BGF 신주를 발행·배정하는 방식의 유상증자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주관사는 대신이다.
오는 20·21일에는 이베스트스팩4호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다. 지난해 청약 미달로 공모 철회된 바 있어 이번 청약은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관사는 이베스트증권이다.
22일에는 도레이케미칼의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도레이케미칼은 계열회사인 도레이첨단소재와의 주식교환으로 도레이첨단소재의 비상장 100% 자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지난해 12월29일 공시한 바 있다. 도레이는 2015년부터 도레이케미칼의 상장폐지를 추진해왔다.
이 밖에 23일에는 유안타제2호스팩(219960)의 상장이 폐지된다. 유안타제2호스팩은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지 않아 지난달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지만 1개월 후에도 이를 해결하지 못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22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23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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