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스카이조스터’가 출시 두 달 여만에 누적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제품 출시 만 2개월을 맞는 이달 말 누적 매출이 8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카이조스터는 SK케미칼이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번째로 개발한 대상포진 백신으로 지난해 9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이후 식약처의 품질검정 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20일 공식 출시됐다.
SK케미칼 측은 “일반 병의원에서 제품 요청이 늘고 있고 종합병원으로 공급도 추진되고 있어 공장을 최대한 가동해가며 생산에 힘 쏟고 있다”며 “올해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상포진백신 시장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 1,000억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안재용 SK케미칼 백신사업부문장은 “국내에만 1,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대상포진백신 잠재 접종군”이라며 “그동안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대상포진백신 시장에 스카이조스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민 건강 수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