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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암호화폐 전문가 찾는 금감원

공석 IT국장 역할 막강한데

공모에 누가 응모할까 촉각

금융감독원이 암호화폐 등 굵직한 현안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이를 도맡아 업무를 추진할 부서장을 선임하는 문제를 앞두고 있어서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의 IT·핀테크전략국장직이 아직 공석 상태다. 금감원은 업무의 전문성을 감안해 지난 6일부터 외부 공모작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달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회사와 정보기술(IT) 기업 등에서 15년 이상 관련 업무 경력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팀장급 인사까지 대폭 교체하며 물갈이 인사를 단행한 금감원에서 IT국장과 감찰실 국장의 자리가 채워지면 인사작업이 마무리된다.

IT국장은 암호화폐 관련 업무를 책임진다. 전날 최흥식 금감원장이 암호화폐의 정상적 거래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IT국장은 다소 저조한 암호화폐 거래소 실명계좌 전환작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 최근 정부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분리해 접근한다고 방침을 정한 만큼 블록체인 기술 육성도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일부에서는 퇴직 후 재취업이 어려워 지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말도 나온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금감원 4급 이상 직원은 퇴직일로부터 3년간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이나 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IT국장은 범정부 가상통화 태스크포스(TF)에도 참여하는 막중한 자리인 만큼 이에 걸맞은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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