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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무협 회장 "통상·경제 협력으로 보호무역주의 넘겠다"





김영주(사진)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2일 “통상·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보호무역주의를 극복하는 등 임기 내 6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30대 무역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앞선 지난해 11월 중도 사임한 김인호 전 회장 후임으로 선출돼 제29대 회장 잔여 임기를 마치고 이날 차기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통상·경제협력 강화를 통한 보호무역주의 극복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4차 산업혁명 기반 하의 무역의 선도적 역할 수립 △미래 무역인력 양성 및 청장년 일자리 창출 △상생하는 무역센터 실현 △기업 친화적 제도 혁신과 무역기반 조성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무역을 통한 혁신성장 동력 강화와 회원 만족도 제고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협회에 신성장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연구 기능을 신설하고 중소 벤처기업이 새로운 혁신을 통해 수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과 수입규제, 비관세장벽 등 통상 이슈와 관련된 업계 의견도 조율해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참여정부 산업자원부 장관 시절 한미 FTA 협상을 경험한 바 있다. 한미 FTA 개정협상을 이끌고 있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도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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