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의 영유아 콘텐츠 개발 자회사 카카오키즈는 어린이 전용 알뜰폰인 ‘카카오키즈폰’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본지 1월16일자 14면 참조
카카오키즈폰은 카카오키즈의 자회사인 알뜰폰 사업자 ‘핀플레이’를 통해 판매된다. 카카오키즈폰에는 ‘마법천자문’과 ‘자연사박물관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가 담겼다. 부모가 자녀의 휴대전화 사용량을 관리하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갔다. 또 글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를 위해 음성인식·조작 서비스도 탑재됐다. 내장 배터리는 최대 11일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앞서 어린이용 웨어러블(착용형) 스마트 기기인 ‘라인키즈폰 1·2’를 선보인 핀플레이는 휴대전화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핀플레이는 카카오키즈폰 출시를 계기로 어린이용 스마트 기기 분야와 알뜰폰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상원 핀플레이 대표는 “카카오키즈폰은 지난해 선보인 캐릭터 ‘리틀프렌즈’가 적용된 제품으로 기존 어린이용 휴대전화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라면서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통신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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