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평창 슈퍼 스토어' 하루 매출 10억 '대박'

하루 평균 5~6만명 방문해 7~8억원가량 매출…지난 17일 10억 매출 기록하기도

평창 슈퍼 스토어./[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평창과 강릉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올림픽 공식 매장 ‘슈퍼 스토어’가 하루 매출 10억원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9일 평창과 강릉 경기장 인근에 오픈한 ‘슈퍼 스토어’는 하루 평균 5~6만명이 방문해 7~8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록중이다. 강릉 스토어는 지난 17일 하루 매출이 약 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슈퍼 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의 30%가량은 외국인”이라고 전했다.

매장 규모가 700여평 정도인 슈퍼 스토어에서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 △배지 △평창 스니커즈 등 올림픽 공식 라이선싱 상품 1,100여 품목을 판매한다. 슈퍼 스토어 외에도 △롯데백화점 △아울렛 △팝업스토어 등에서 운영 중인 59개의 평창 공식 스토어 역시 올림픽 개막 후 열흘간 개막 전 열흘과 비교해 매출이 6배 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올림픽 열기 고조에 따라 평창올림픽을 기념하고자 하는 관람객이 늘어나는 것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중계방송에 수호랑 인형이나 장갑 등이 노출돼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매출 증가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평창올림픽 공식 스토어의 대표적 인기 품목인 ‘수호랑&반다비 마스코트 인형’은 총 40가지 종류가 판매되고 있으며 △스키 수호랑 △스케이트 수호랑 등 종목별 인형은 한정 수량으로 구성돼 대부분 매진됐다. 평창과 강릉 지역 슈퍼 스토어는 올림픽이 폐막하는 오는 25일까지 운영된다. 이후 잠시 문을 닫았다가 패럴림픽이 개막하는 다음달 9일 재개장해 같은 달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홍태화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