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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경영대상] 우리해양

항로표지 분야 대표기업...해외서도 선전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에 있는 우리해양(대표 이용재·사진)은 항로표지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항로표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기업으로 설계와 제작은 물론 설치와 유지보수까지 망라하는 항로표지 분야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력아이템은 등대와 등부표, LED동명기,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특히 2012년 자체 기술로 개발해 로하스와 CE인증을 획득한 항로표지용 자동식별시스템((AtoN AIS : 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은 항로표지물의 실시간 상태감시 및 제어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항로표지의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고 선박의 안전운항과 항로표지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또 구형 LED등명기의 단점(저광량, 누수 등)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신형 LED등명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소모전력이 낮고 방수와 방진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국내 주요 8개 항만을 포함한 전국의 항만에서 운영 중이다.



2009년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에 이어 2012년 국무총리상까지 수상한 바 있는 우리해양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강점이다. 육지에서는 보편화된 IT기술일지라도 거친 해상환경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가 20여건, 출원중인 특허만도 10여건인 이유다.

특히 이 회사 전체 매출의 30% 이상이 해외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항로표지 분야는 해당 국가의 항만청이 고객인 만큼 외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한정된 시장이다. 하지만, 우리해양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에서 선전을 자신하고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우리해양에서 생산하는 LED130 제품./사진제공=우리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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