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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대신증권 “파월 연준 의장 힘 확인하는 한 주 될 것”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채권시장의 연초 이후 약세 흐름이 진정. 여전히 Fed 의 통화정책 정상화 일정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하나 상당수 국가 들의 금리는 단기적으로 고점을 이미 확인했거나 테스트 중.

-미국과 마찬가지로 올해 최소 1~2회 가량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영국, 캐나다 등의 금리 역시 안정되는 상황에서 유독 미국만 불안한 동향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 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우리는 미국의 경우 신임 파월 Fed 의장의 위기 관리 능 력을 확인하려는 욕구가 기저에 깔려 있다는 견해.

-과거 신임 Fed 의장들은 재임 초기 상당한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취임 직후 곧바로 블랙먼데이를 경험한 그린스펀 의장이 대표적이며, 버냉키와 옐런 역시 소통을 강조한 의장들이란 세간의 평가와 무색하게 초기에 모두 설화(舌禍)에 휩싸이기도 했음.

-신임 의장 취임 즈음에 나타난 징크스에 가까운 위기 상황들에 대해 그만큼 금융시 장이 새로운 인사를 낯설어하거나 어색하게 여겼던 결과로 보임.

-최근 공개된 1월 FOMC 의사록은 회의 당시에 공개된 성명서와 비교할 때 크게 달라진 내용이 없는 중립적인 수준. 하지만 의사록 공개 이후 시장금리는 급등 했고, 그 여파로 주식시장은 하락 반전.



-28일 의회 증언에 앞서 연초부터 상당 기간에 걸쳐 조정이 이뤄졌고, 미국 이외 다른 국가들 의 금리가 이미 고점을 확인하거나 테스트를 진행 중이란 점을 감안하면 ‘파월 이벤트’ 가 채권시장에 미칠 부정적 여파는 제한적이란 시각. 금리 불안 역시 이번 증언을 기점으로 서서히 해소될 수 있다는 판단.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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