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지난해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한동대학교에 피해복구를 위한 건설자재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한동대학교에 복구공사를 돕기 위해 약 98톤의 ‘H CORE(내진용 H형강)’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11월 포항지역을 강타한 5.4 규모의 지진으로 진원지에서 불과 3km 거리에 위치한 한동대학교는 당시 큰 피해를 입은 상태다.
현대제철은 2016년 발생한 경주지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 내남초등학교에서도 내진보강공사를 지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내진강재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자체 내진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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