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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면세점 시장 재편 기회 -메리츠종금증권

중국 중산층 소득수준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올해도 호텔신라(008770)의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중국 중산층 소득수준이 올라가고 있고 고급 제품 소비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어 올해 호텔신라의 수익성 역시 기대된다”며 “특히 호텔신라는 영업환경 개선시 주도권 선점을 위한 준비를 지속해 온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면세입찰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경쟁우위를 확보한 상위업체인 신라면세점의 주도권이 더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기타 지역 면세점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 양 연구원은 “싱가포르 공항 면세점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적자폭이 꾸준히 축소되고 홍콩 공항 면세점이 추가되면서 올해 해외 면세점 매출액은 1조5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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