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중국 중산층 소득수준이 올라가고 있고 고급 제품 소비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어 올해 호텔신라의 수익성 역시 기대된다”며 “특히 호텔신라는 영업환경 개선시 주도권 선점을 위한 준비를 지속해 온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면세입찰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경쟁우위를 확보한 상위업체인 신라면세점의 주도권이 더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기타 지역 면세점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 양 연구원은 “싱가포르 공항 면세점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적자폭이 꾸준히 축소되고 홍콩 공항 면세점이 추가되면서 올해 해외 면세점 매출액은 1조5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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