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주열 “정부 추경해도 한은 통화정책과 어긋나지 않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재임 중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더라도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와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여권과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조원 안팎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거 전례를 보면 정부가 추경을 집행하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내려 보조를 맞추는 경우가 많았다. 정부가 돈을 풀 때 한은이 금리를 올리면 재정-통화정책이 서로 엇박자를 내 추경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여전히 성장세의 지속을 뒷받침할 수 있는 완화적인 수준”이라면서 “정부가 추경을 하더라도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와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통화정책은 경기상황이나 물가, 금융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영해나가되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효과도 같이 살피면서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