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글로벌 기업 출신의 외국인 기업인을 사외이사로 추천한다. 삼성물산은 올해 초 오는 2019년까지의 배당정책을 발표하면서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기업 출신의 외국인 사외이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물산은 앞선 지난 2015년에는 이사회가 주주 권익을 반영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 3명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이사회는 또 올해 초 부문장에 선임된 고정석 사장(상사), 정금용 부사장(리조트)을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할 예정이다. 건설부문장에서 물러난 최치훈 사장은 이사회 의장만 맡을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생인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패션)은 이번에도 등기이사 등재 대상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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