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증가 이유는 전년 동기 약 70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세무조사 추가 추징 316억원, 통상임금 충당금 200억원 등)에 따른 기저 효과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또 해외 자원개발
영업이익도 831억원으로 대폭 늘어난 영향도 컸다. 그러나 3분
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주 프렐류드 프로젝트 손상차손 및 이라크 바드라 자산손실 등 약 3,300억원 수준의 영업외손실이 발생했다.
해외 추가 손실 발생이 대략 마무리될 만큼 올해부트는 해외 사업이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로 개선될 것으로봤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약 1조6,000원의 대규모 손상차손 인식으로, 이제는 현 유가 수준이 유지된다는 보수적인 가정에도, 향후 몇 년간 추가적인 손상 발생은 어려워졌다”면서 “2013년부터 계속됐던 해외사업 잡음은 드디어 종료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2월초부터 유가상승 랠리가 주춤하며, 가스공사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지못했다”면서 “다만 대규모 손상인식으로 해외사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음을 감안하면, 점차 유가영향력은 약해질 것이다”으로 평가했다. 목표가는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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