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은 "이주열 총재 연임 환영…한은 독립성 인정받은 셈"

연임에 성공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서울경제DB




청와대가 2일 이주열 총재의 연임을 발표하자 한국은행 직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보였다.

한은의 한 팀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장기간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총재가 연임하면 통화정책 연속성 측면에서도 좋고 중앙은행 간의 네트워크도 공고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가 어려운 시기에 큰일을 많이 했다고 평가하며 이 총재의 연임이 한국 중앙은행 선진화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의 독립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시각도 있었다. 이 총재가 이전 정권에서 지명을 받았음에도 문재인 정부에서 계속해서 총재를 맡았다는 점은 현 정부가 정권과 별개로 한은의 방향성을 존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측면에서다. 또 다른 한은 관계자는 “그간 국내에서 총재 연임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한은의 독립성을 상당히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총재 교체로 발생할 수 있는 조직 내 불확실성이 없다는 점에서도 반기는 분위기다. 한은의 또 다른 팀장은 “조직과 직원들을 잘 아시는 분인 만큼 전통적인 조직 내 질서를 존중해 직원들을 혼란스럽게 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업무적으로도 조사·통화정책 전문가시니까 업무를 파악하는 데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실 것”이라며 “자신감 있게 한은 정책에도 추진력의 속도가 붙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