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LG X4’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출고가 29만7,000원인 중저가형인데도 ‘LG 페이’와 ‘핑거 터치’ 등의 기능을 제공해 가성비를 높였다.
LG X4는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인 LG 페이를 적용했다. LG 페이는 스마트폰에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결제 단말기에 대면 신용카드처럼 결제되는 서비스다.
손가락을 지문인식 버튼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셀카를 찍거나 화면을 캡처할 수 있는 핑거 터치 기능도 제공된다. 이밖에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이어폰을 꽂으면 HD DMB TV를 보거나 FM 라디오를 듣는 것이 가능하다.
LG X4의 색상은 블랙과 골드 2가지다. 가로·세로·두께가 148.6·75.1·8.6㎜에 불과해 손이 작은 여성이나 청소년들이 한 손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 담당은 “LG만의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골라 담은 LG X4가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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