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연구원은 “엔지켐생명과학은 녹용에서 유래한 합성물질인 EC-18 하나에 3가지 적응증(효능·효과)를 적용해 임상을 진행중”이라며 “희귀의약품, 신속심사, 혁신 신약 지정·검토 전략으로 임상 2상 이후 미국에서 빠르게 상업화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 각 적응증별 EC-18의 신약 가치는 급성방사선증후군 3,495억원, 구강 점막염 4,077억원, 호중구감소증 2,782억원 등이다.
김 연구원은 “엔지켐생명과학은 2상 완료 후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급성방사선증후군 적응증에 대해서만 현재 2상 후 상업화가 확정돼 있다”며 “2019년까지는 연구개발비 투자로 수익 창출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