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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꿈 주는 중진공 되겠다"

이상직 신임 이사장 취임

5일 취임한 이상직(왼쪽) 중진공 신임 이사장이 에스앤케이항공㈜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와 제조공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중진공




“적폐청산과 더불어 중소기업에는 희망을, 벤처기업에는 날개를, 청년들에게는 일자리와 꿈을 주는 중진공으로 거듭나겠습니다.”

5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제 17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은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부의 경제철학인 사람중심 일자리 경제,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는 핵심기관인 중진공 이사장 직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신임 이사장은 “이스타항공을 창업해 항공 산업의 독과점을 깨트린 경험과 삼양감속기, 케이아이씨 등 중소벤처기업을 직접 경영한 경험, 19대 국회에서는 직능위원장의 중책을 4년 동안 맡아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입법 활동을 한 경험을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며 “이런 경험을 살려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공정경쟁 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튼튼히 만들고 혁신성장을 발판으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되도록 민생현장에서 발로 뛰며, 수요자 니즈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산·학·연·정의 좋은 소통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기업인력애로센터, 스마트팩토리 교육 등을 더욱 활성화해 청년들의 창업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전문적인 산실이 되겠다”며 구체적인 사업 방향도 제시했다. 전북 김제 출신인 이 이사장은 이스타항공그룹과 케이아이씨, 삼양감속기 회장 및 전북대 초빙교수, 전주대·원광대·중앙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19대 국회의원(전주 완산을)을 거쳐 현재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중소기업 현장과 이론·정책 분야의 전문가다.



이 이사장은 이날 첫 공식 행보로 경남 사천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인 에스앤케이항공을 방문했다. 항공기 부품제조 핵심기술 기업인 에스앤케이항공은 지난 2006년 종업원 수가 90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226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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