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65만톤이 예상되는 아연 판매량이 정상화돼 돼고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 고려아연의 영업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이 제시하는 고려아연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 8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도 고려아연 실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금활용 기대감도 고려아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순현금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연말엔 현금성자산이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배당 확대, 설비 증설 혹은 연관 기업 M&A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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