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중 하나인 ‘애니랩 에프 씨알피’는 혈액 속 C-반응성 단백질(CRP)를 측정해 염증의 원인이 세균성 감염인지 바이러스 감염인지를 판단하게끔 돕는다. 다른 제품인 ‘애니랩 에프 피씨티’는 혈액 속 프로칼시토닌(PCT)를 측정해 세균성 폐혈증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를 가늠하게끔 돕는 진단 시약 키트다. 회사 측은 또 2종의 진단 키트로 얻은 정도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는 진단장비 ‘애니랩 에프원’에 대해서도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오택규 제트바이오텍 대표는 “이번에 허가 받은 제품은 이미 시장에 나온 동종 제품에 비해 염증 측정 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이라며 “일선 병원에서 간편한 검사로 환자에게 항생제 투여 여부 및 시기를 판단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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