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약국, 음식점 등의 주요 상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KT와 LG유플러스(032640)는 삼성전자와 함께 주변 상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플레이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플레이스는 삼성전자 휴대폰에 기본 탑재돼 있는 전화 앱에서 현재 위치나 원하는 곳 주변의 상점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전국 약 450만개의 상점 정보가 제공되며 BC카드 결제 내역을 활용해 자주 이용하는 상점을 안내하는 기능도 지원된다.
예를 들어 플레이스 검색창에 ‘약국’을 검색하면 주변 약국 목록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일단 플레이스 서비스는 KT와 LG유플러스의 갤럭시 S8·S8플러스 모델부터 적용된다. 해당 고객들은 제조사 업데이트(Oreo O.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를 하면 휴대폰 전화 앱에서 최근 기록, 연락처 이외에 플레이스 탭이 추가되는 형식으로 바뀐다. 앞으로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주요 플래그십 단말에도 플레이스를 기본 제공할 예정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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