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원 연구원은 “SK의 올해 1·4분기 지배순익 컨센서스는 지난해 이 회사가 실적을 발표한 이후 기존보다 10.3% 낮아졌다. 지난해 4·4분기 SK E&S의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SK E&S의 실적 부진은 단기적인 판가/원가 미스매치가 원인으로 보이며, 오히려 1·4분기에는 SMP의 가파른 상승과 한국전력 원전 이용률 하락, 파주발전소의 성수기 가동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트론의 실적 연결, E&S 실적 급증, 이노베이션 호조를 감안시 그를 대폭 상회한 2조6,000억원대 지배순익이 추정”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계열사인 SK 바이오팜은 올 상반기 중 뇌전증 신약인 Cenobamate의 글로벌 3상 완료와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작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SK바이오팜의 상장이 본격화하면 현재 가치보다 몇 배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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