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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화면 플랫폼 OGQ, 네이버 손자회사 합병

4월 전용 마켓 출시 예정





스마트폰의 배경화면 플랫폼(기반 서비스)으로 유명한 OGQ가 네이버의 손자회사를 합병했다.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받은 지 5개월 만이다.

OGQ는 6일 스마트폰 꾸미기 전문 애플리케이션(앱) 운영사 아이커넥트를 인수해 합병했다고 밝혔다. 아이커넥트는 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지분 100%를 보유했던 기업이다.

아이커넥트가 운영하는 앱은 약 1억500만명의 내려받기 건수를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28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합병으로 OGQ는 누적 앱 내려받기 건수 2억3,000만건, 월 실 사용자(MAU) 950만명, 작가 수 약 800만명의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됐다. 앞서 OGQ는 지난해 10월 네이버로부터 75억원을 투자 받은 바 있다. 이후에도 25억원을 센트럴투자파트너스와 판도라TV로부터 조달했다.



OGQ가 보유한 이미지와 동영상 등의 콘텐츠는 아이커넥트 사용자에게도 제공된다. 또한 아이커넥트가 개발한 고유 캐릭터 12종 등은 OGQ와 네이버가 오는 4월 여는 ‘네이버 OGQ 마켓’의 주요 캐릭터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OGQ 프렌즈’라는 별도의 상품으로도 출시된다.

이길재 OGQ 기술본부장은 “배경화면 서비스는 미국과 러시아, 인도 등 전 세계 사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아이커넥트 합병을 계기로 동반 상승효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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