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 공공임대주택 3만9,000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3,000가구에 그쳤던 공공분양주택도 올해는 전국적으로 1만8,000가구가 착공된다.
6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공 임대 13만가구, 공공분양주택 1만8,000가구 등 총 14만8,000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거복지로드맵에서 발표한 5년간 100만호 공적주택 공급계획에 따른 것이다.
공공임대주택은 건설형 7만 가구, 매입 및 임차형 6만 가구 등으로 공급된다.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총 7만 가구(준공기준)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6,000가구, 경기도 2만 9,000가구, 인천 4,000가구 등 수도권에서 3만9,000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경기도에서 공급되는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은 1만 4,000가구이며 이중 10년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은 1만 1,000가구다.
매입형 및 임차형 공공임대주택(입주기준)은 서울이 상대적으로 많다. 전체 6만 가구중 서울에서만 1만7,000가구가 매입형(6,000가구) 또는 전세임대형(1만1,000가구)로 공급된다. 경기도에서도 전세임대 1만가구와 매입임대 3,000가구 등 총 1만3,000가구가 제공된다.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지난해 대비 2.3%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에는 12만7,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됐다.
공공분양주택은 지난해(1만5,000가구)에 늘어난 1만8,000가구가 올해 전국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경기도에서 5,000가구, 서울 2,000가구, 인천 1,000가구 등 수도권에서 8,000가구이 공급이 이뤄지며 충청권에서도 8,000가구가 착공한다. 국토부는 매년 분양 물량을 확대해 2022년간 연평균 3만 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업할 계획”이라며 “연말 성과평가를 통해서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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