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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인력-청년 창업자 연결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개소

6일 경기 성남시 코리안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의 개소식에 최철우(오른쪽 다섯번째)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대행과 백온기(〃 네번째) 중소벤처기업부 과장, 윤소라(〃 세번째)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이길형(〃 두번째) 한국디자인단체총련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한국디자인진흥원




우수 퇴직 인력과 청년 창업자를 연결하는 창업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6일 경기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성공률 높은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 추진(주관)기관 6개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는 기술 및 경력 등을 두루 갖춘 우수 퇴직인력과 청년창업자를 연결해 세대융합형 창업팀을 발굴하기 위해 창업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 디자인과 경영, 홍보,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총 62명의 분야별 전문 멘토단을 구축해 성공적인 창업에 필요한 진단과 코칭 지원을 병행한다.

현재 정보통신기술(ICT) 소방안전용품, 모바일 가상현실(VR) 웹툰, 자연채광 작물재배시스템, 스마트 안전 무동력보트 등 총 21개 아이템의 세대융합형 창업팀이 운영 중이다. 21개 창업팀의 성과 측정 결과 일자리창출 26명, 매출 7억900만원, 추가(민간)투자 4억2,7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4명의 청·장년창업가로 구성된 링크페이스 주식회사는 두 손을 사용할 수 없는 환자나 장애인 등의 얼굴 생체신호를 읽고 화면을 조정할 수 있는 VR기기로 외신에 소개된데 이어 삼성벤처투자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원데이원커뮤니케이션은 핸드폰 케이스와 메이크업 팔레트를 절묘하게 일체화한 기능성 폰케이스로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총 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따냈다.

세대융합형 창업캠퍼스는 매년 약 21억 원 규모로 팀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창업팀은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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