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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에 한파까지...외식·밥상물가 '껑충'

2월 회·햄버거 등 2.8% 올라

채소·과일 등 농산물도 7.4% ↑

지난 1월에 이어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지속되면서 외식 물가가 2.8% 급등했다. 한파에 채소·과일 같은 농산물 가격도 크게 올랐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4% 상승했다. 5개월 연속 1%대 상승률에 머물렀지만 전달(1%)에 비하면 0.4%포인트 오른 것으로 13개월 만에 최고치다.





우선 외식 물가가 들썩였다. 지난달 음식·숙박 부문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과 마찬가지로 전년 동월 대비 2.8% 올라 2016년 2월(2.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숙박 부문은 큰 변동이 없었지만 외식물가가 2.83%(전체 물가 상승분의 25%) 뛰었다. 구체적으로 생선회(4.6%)·구내식당 식사비(3.7%)·김밥(5.4%)·햄버거(2.2%) 값이 줄줄이 올랐다.

이례적인 한파와 제주 지역 폭설 등으로 채소·과일 등 밥상물가도 급등했다. 지난달 농산물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4% 올라 전체 물가를 0.34%포인트 끌어올렸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도 영향이 있었고 패스트푸드·커피전문점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연도가 바뀌면서 가격을 올린 것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상반기 중 김밥·치킨 등 프랜차이즈 식품의 가격 인상 요인을 분석하고 소비자단체와 함께 물가 감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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