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기업-개인 헬스케어 데이터 표준화"…눔-아주대 모델개발 손잡아

박래웅(왼쪽) 아주대학교 의료정보연구센터장과 김영인 눔코리아 메디컬디렉터가 지난 7일 경기도 아주대학교 총장실에서 공동데이터모델 기반 산학연협력의 동반 성과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 ‘눔’이 아주대학교와 손잡고 병원,바이오기업, 개인 등이 보유한 헬스케어 데이터를 표준화해 저장,활용하는 모델 개발에 나선다.

눔은 아주대학교 의료정보연구센터와 모바일을 활용한 공동데이터모델 기반의 산학연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상용화되려면 개인, 병원,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가 동일한 포맷으로 변환돼야 한다. 양사가 구축하기로 한 분산형 공동데이터모델은 현재 각각 다른 형태로 병원,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개인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표준화된 형식으로 분산·저장해 언제든지 데이터를 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델이다. 이를 기반으로 병원에서 보유한 전자의무기록 데이터와 눔의 일일 운동량, 운동 시간, 운동 강도 등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시너지도 낼 수 있다. 정수덕 눔코리아 총괄 이사는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에서 데이터의 활용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주대와 함께 만성 질환자 대상 임상 자료 및 개인 의료기록(PHR) 연계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