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청년 일자리 대책에 전역 사병 대책을 담자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답했다. 청년 일자리 대책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도 참석했다. 국방부 장관이 경제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총리는 “1년에 사병이 27만명 전역하는데 대학 재학생은 복귀하지만 6만명 정도는 노동시장에 진출하는 상황”이라며 노동시장에 들어가는 전역사병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역사병을 우대하기보다는 전역하기 전에 사병들에게 적정한 직업훈련, 일자리 알선 방법이 없는지 얘기했다”고 말했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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