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더블유에프엠에서 양산하는 음극재를 CM파트너에서 생산하는 전기 이륜차에 탑재해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완료 한 것으로 알려졌다.
CM파트너는 1987년 창립된 계약제조(Contract Manufacturing)전문업체로, 주로 전력전자 제어장치, 리튬2차전지 및 전기구동 모터싸이클(Sunbike) 등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고용량, 고안전성의 리튬2차전지 연구에 의해 전기모터싸이클(전기이륜차)에 적합한 전지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하며 양산단계에 이르렀다.
올해 각 지자체별로 지난해 전기이륜차 공급 물량보다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7배 이상으로 보조금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양사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공급 계약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더블유에프엠과 CM파트너의 공급계약을 계기로 서울시를 비롯한 제주, 대구 등 대다수 지자체에도 전기이륜차 공급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M파트너 관계자는 “더블유에프엠의 SiOx-흑연 음극소재가 자사 전기이륜차(E-Bike)에 적용될 경우, 기존 배터리에 비해 무게 및 크기가 저감될 수 있기 때문에 저가의 중국산 전기이륜차와도 경쟁이 가능하다”며 “자체 테스트 결과 주행거리 확대를 통해 효율 향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업성 향상이 예상되어 더블유에프엠의 소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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