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Allpex의 고객사가 늘어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전년에 이어 올해 사상 최대 매출 수준인 1,01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성장한 877억원을 올린 바 있다.
신 연구원은 “2016년 Allpex 고객 수가 전년 대비 209개 증가하면서 판매처가 확대된 것이 실적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며 “따라서 이러한 성장 추세는 2018년 더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베크만쿨터와 계약 해지로 지연됐던 ODM 매출 발생 기전도 하반기 중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평균적으로 ODM을 위한 제품 개발 및 적용에는 3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2015년 하반기에 계약을 체결한 퀴아진과 벡턴기킨슨의 초도 매출이 2018년 하반기에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 연구원은 덧붙였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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