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사진) 포스코 회장은 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철강 월드톱 시장 지위를 더욱 견고히하고 고수익 핵심사업 중심의 사업재편, 그룹사 간 융복합사업 창출, 미래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동시에 친환경·고효율의 미래형 제철소 건설소를 만들고 월드프리미엄 플러스 제품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건설사업은 기본 엔지니어링 설계인 FEED(Front-End Engineering and Design) 역량을 강화하고 에너지사업은 발전소 효율을 증대하는 등 사업별 핵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회장은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는 스마트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61조9,000억원, 투자비 4조2,000억원, 차입금 21조5,000억원의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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