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집앞에 신선 식품을 배달해주는 ‘마켓 컬리’, 가사도우미 앱 ‘대리주부’, 세탁 배달 서비스 ‘세탁특공대’, 어린 자녀의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 ‘아이엠스쿨’ 등이 일과 가정 모두 놓칠 수 없는 워킹맘들이 가장 애용하는 스마트폰 앱으로 조사됐다.
NHN AD가 운영하는 마케팅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오픈애즈(www.openads.co.kr)’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늘 시간에 쫓기는 워킹맘들이 선택한 ‘스마트폰 앱 빅4’를 공개했다.
먼저, 식음료 배달과 관련해서는 마켓컬리가 선정됐다. 마켓컬리는 전날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집 앞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워킹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0대 여성의 설치비중이 압도적이며 배민찬과 푸드플라이 같은 음식 배달앱과 함께 설치하는 경향이 높았다.
집안일을 도와주는 앱들도 인기를 끌었다. 가사도우미 앱으로는 대리주부가 뽑혔다. 역시 30대의 설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여성 비율이 높았다. 세탁 및 배달과 관련해서는 세탁특공대가 후한 점수를 받았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세탁물을 맡기고 바로 다음날 깨끗한 옷을 받아볼 수 있어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세탁소 문을 닫는 경우가 많은 워킹맘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교육 관련 앱에서는 아이엠스쿨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 아이엠스쿨은 총 설치 수가 230만건이 넘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여성 비율이 87%에 달하며, 40대 연령층에서 특히 설치비율이 높았다. 모바일 알림장을 설치한 클래스팅이나 밴드, 우리반알림장 같은 유사앱을 함께 설치했으며, 최근 개학을 맞아 신규 설치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픈애즈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매주 실 사용자 데이터를 집계, 해당 데이터를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수인 3,000만명으로 추정한 다음 앱랭킹의 이슈 캘린더 코너를 통해 매주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NHN AD 관계자는 “신학기가 시작된 이번 주에는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들에게 도움을 주는 필수 앱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NHN AD는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지난 2014년 7월 설립한 온라인 광고 전문 대행사로 주로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 모바일 및 TV CF와 옥외광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오픈애즈는 △250여개의 광고 상품 정보 △광고 상품별 효율 데이터 △국내외 마케팅 트렌드 △광고 솔루션 등 마케팅 효율 향상에 꼭 필요한 것들을 큐레이션하는 NHN AD의 대표 서비스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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