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업부문 신규고용(31.3만명 증가)은 ‘16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노동수요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고, 시간당 임금(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6%)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1월 지 표 발표 후 부각되었던 인플레이션 및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 가 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고용지표가 미국 경기 펀더멘털의 견조함을 다시 한번 증명했고, 임금상승률 또한 연준의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
-세제개편, 인프라투자 등 트럼프 경제 정책도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경기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미 경기의 회복 세는 지속될 전망.
-미 경기가 정점에 근접하고 있을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 실업률은 5개월 연 속 4.1%에서 추가 하락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고, 물가상승압력이 낮아져 장기금리 상 승세가 약화되는 가운데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본격화하게 되면 단기금리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장단기금리차는 더욱 축소될 수 있음.
-하반기 이후 보호무역 강화 등 트럼프 경제정책의 부작용과 한계가 현실화된다면 지금 의 경기확장 국면이 마무리 될 가능성. 미 경기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즐기되,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할 시점.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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