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롯데손보는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퇴직연금 비즈니스가 동사의 체질을 변화시켜가고 있다”면서 “ 퇴직연금의 안정적 이익을 기반으로 업계 내 위상 변화를 모색할 여지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롯데손해보험이 시장에서 인수합병(M&A) 이슈로 모멘텀이 부각받았지만 이제는 펀드멘탈로 부각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단순히 라이선스와 자동차보험과 손해사정 측면뿐만이 아닌,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매력이 있는 회사로 거듭났다”고 언급했다.
또 롯데손해보험은 여느 손해보험사와는 조금 다른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일반계정 운용자산의 90%에 달하는 퇴직연금 자산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한다. 롯데손해보험의 2017년 퇴직연금 수익(이자율차+사업비차)은 700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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